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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게

치질 원인과 증상 - 광고 아닌 자연 찐 치료과정 후기, 꼭 보세요

by 소수점∞제로 2022. 12. 24.

치질 정보를 찾아보면 기구나 수술, 비수술, 약물 요법 등을 소개하는 제품과 병원 광고 등이 포털을 장악하고 있더군요. 진짜 필요한 정보는 종합병원이나 몇몇 기사에서 나 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급성을 제외하고는 치질은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실제 치핵 4기였던 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포스팅하였으니 꼼꼼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보만을 취득하는 것도 좋겠지만 증상과 치료를 목적으로 보신 분들이라면 천천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치질은 수술 안 해도 돼요. 그리고 진짜 환자 생각하는 분들은 치료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더 클걸요??(변실금, 항문 쪼임 안됨 등..)

치질은 우리나라에서 백내장 수술(연간 60만건) 다음으로 많은 질병인데요. 치핵수술이 연간 17만 건이라니 정말 많죠?  그다음이 척추수술(17만 건)이 동일한 건수를 보이고 있었고 그다음이 제왕절개 담당절개술 등이었습니다.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고생하는지 아시겠죠?

저도 그 중에 한 명... ㅎㅎ

 

@시드니외과의사

 

치질종류별 증상

치질은 환자 입장에서 깊게 알 필요는 없지만 정확한 정보 검색을 위해서 용어 구분은 해야겠더라고요.

치질은 항문질환 전체를 말하는 거고요. 정확하게는 '치핵'라 표현하는 게 맞습니다.

치질  3기다, 4기다'라고 하는 말은 세부 종류에 따른 증상을 보통 그렇게 부르는 거고요. 치질증상은 아래 3가지 분류로부터 나뉩니다. 덩어리로 돼 있는지, 찢어진 건지 혹은 염증이 터진 건지에 따라 다르게 불러요.

 


 

치질종류

그래서 병원가면 3가지 구분에 따라 증상을 말해줍니다. 

치질종류는 크게 치핵(덩어리), 치열(찢어짐), 치루(염증 터짐) 으로 나눠요.

치핵: 덩어리로 돼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게 안쪽에 있으면 내치핵, 대변볼 때 나오거나, 손으로 만져지면 보통 외치핵입니다. 외치핵은 3기나 4기면 거의 대변볼 때 밖으로 나와요... 흑... 

어떤 덩어리인지 궁금하시죠? 대변 벽의 정맥이 부풀어 덩어리처럼 된 거에요. 안이냐 바깥쪽이냐에 따라 위험도가 다릅니다. 내치핵은 증상 초기에도 피가 납니다. 안쪽에 좁은 공간에서 있다 보니 압력을 더 받나 봐요. 그리고 외치핵은 평상시에는 문제 안돼서 대변볼 때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괜찮거든요. 그래서 가지고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외치핵인데 병원에서는 3기 4기 중간이라고 했어요. 대변을 보면 나왔다 들어가거든요. ㅎㅎ 그래서 물로 꼭 씻습니다. 수술 권유 뒤로 자연치료 하겠다며 몇 년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거에요. 그래서 피가 나고 대변 시 아픕니다.

치루는 항문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이 흐르는 건데요. 분비물이 있다면 100% 치루입니다. 수술은 치열과 치루일 때 보통 합니다. 대부분 치핵은 자연치료가 우선이죠. 하지만 병원에서는 수술하라고 하죠..

 


 

증상의 구분

보통 1~2도로 판단되면 수술보다는 보존 요법 등을 권유 받습니다. 3~4도는 수술을 꼭! 권유받죠. 보통 환자들이 1~2도에는 별 증상이 없으니까 병원 안 갑니다. 피가 나고 고름이 나니까 병원 찾는 거라 당연히 3~4기라 진단받고 수술을 권유받습니다.

피나 고름이 없고 이물감만 있다면 보통은 1~2기예요. 환자 스스로 병원을 가지 않죠. 피가 나거나 고름이 나면 3기 이상입니다. 손으로도 안 들어가면 4 기고요. 이때는 통증도 확연히 있고 앉아 있어도 불편하실 거예요.

수술하면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해서 저는 하지 않았던 케이스입니다, 정맥 조직을 잘라내는 거니까 좋을 리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수술 부작용에 대해서는 검색해보면 광고에 뒤덮여서 올바른 정보를 찾긴 힘들었는데 혈이 뭉친 것에 초점을 맞추면 해결도 사실 쉽습니다.

증상 때문에 암이 되는 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 꽤 있으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ㅎㅎ 치핵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아요. 절대!! 걱정 마세요. 근본적으로 발생기전과 병리가 달라 대장암이 되진 않는다고 합니다.

 


 

치질원인(자연치료가 목적이니만큼 이해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동계 훈련 갔다가 복귀해서 샤워하다가 발견했는데요. 아마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찬 곳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물감 때문에 의무대 가서 의무장교의 손가락에 수치심이 ㅋㅋㅋ

치질은 불규칙한 생활이 가장 크고요.  여기에는 음주와 흡연이 주원인입니다. 당연히 과식하고 야식 먹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따른 피로누적도 많은 영향이 있어요. 고로 항문에는 고혈압발생하는데요. 이렇게 고혈압이 발생하는 자세에는 장시간 운전, 오랜 시간 화장실(요즘은 이놈의 휴대폰사용 원인, 항문에 힘이 가해지고 혈관이 확장되거든요. 저는 안 가지고 갑니다)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장시간 변비와 설사를 하는 것은 치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 때문에 발생하기도 해요.

지금처럼 이 포스팅 쓴다고 바닥에 앉아서 타이핑을 하는 행위도 항문 혈압에 안 좋습니다. 

 


 

좌식 문화가 치질의 근본 원인인 거 아세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엉덩이에 혈압이 모이고 순환이 안되는 거죠.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은 체중을 분산시키는 건 자연 치유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여성분들은 임신 중 복압 상승으로 항문의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서 여러 가지 원인이 치핵으로 발전합니다.

자연 치유는 보통 한의원에서도 유도하는 방식이니까 잠시 살펴봤는데요. 한방에서는 습, 열, 풍으로 원인을 구분하는데요.

습이란, 혈액순환저하로 붓고 늘어짐 / 열이란, 혈관 확장시키는 열기가 염증을 발생 / 풍이란 간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보는 겁니다.

결국 혈액순환이 어딘가 과하고 부족해서 발생한다는 것을 아시겠죠?? 

 


 

치료방법

우선 우리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거 아시죠? ^^ 당뇨나 고혈압도 먹는 것만 바꿔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증명된 만큼 치질도 분명히 가능합니다. 저도 많이 호전됐거든요.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는 약이 아니라 고기, 생선, 우유, 밀가루를 끊게 만듭니다. 그리고 증상을 지켜보거든요. 우리도 밥과 반찬을 바꿔야 합니다. 똥꼬에 좋은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은 필수예요. 식이섬유가 많은 대표적인 음식은 고구마, 당근, 감자예요. 상시 먹기도 좋고 구황작물이니 끼니로도 좋죠. ㅎㅎ 다이어트한다 생각하고 드세요.

그리고 중요한 게 뿌리채소입니다.. 상추, 양배추의 녹색 채소를 곁들여 드세요.

 


 

주식으로 흰쌀밥은 최악입니다. 100% 현미나 콩류로 바꾸세요. 저는 처음에 현미 섞다가 100% 현미밥으로만 먹습니다. 먹을 때는 까슬까슬해도 적응되면 더 좋습니다. 꼭꼭 씹게 되기도 하고 식감도 좋고요. 변이 확실히 다르니 주식은 가능한 바꿔드셔 보세요. 

사과도 좋은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고구마와 함께 껍질째 드세요.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우엉과 키위입니다. 바나나는 전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치질에 좋고요.

약재로는 비자. 회화나무껍질과 열매가 있고요. 출혈이 있다면 생지황을 갈아먹거나 똥꼬에 발라도 됩니다.

먹는 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허리나 아랫배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따뜻하게 하세요. 찜팩을 배 위에 올려놓는 게 다른 건강에도 너무 좋습니다. 이건 꼭 하세요. 5분씩 좌욕, 반신욕 하는 것도 좋은데요 힘들면 찜팩을 이용해서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좋더라고요.

운동은 골프나, 등산처럼 순간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는 운동이죠. 그리고 하체 운동보다는 피가 상체로 돌 수 있도록 팔 굽혀 펴기나 상체 근육 단련 운동을 해보세요. 저는 이 운동으로 효과 많이 본 케이스예요.

 


 

혈액이 하단에 가 있어 뭉친 게 치질이기 때문에 혈을 위쪽으로 보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복부 운동이 아닌, 상체 운동 위주로 하면 좋고요.

이것과 같은 맥락으로 자기 전에 다리를 꼭 벽에 올려두세요. 피가 상체로 잘 돌도록이요. 저는 지금도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높게 해두곤 합니다. 지금은 습관이 돼서 좋아요.

그러고 보면 꺼꾸리 운동이 진짜 좋은 것 같긴 해요.

 


 

극강 피해야 할 음식

매운 떡볶이, 매운 닭발 등 자극적 음식은 독이고요. 치질 바로 올라옵니다.ㅠㅠ  술도 자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안 먹을 수는 없으나 매일 먹는 건 하지 마세요. 저도 먹긴 하나 매일은 안 먹으니까 괜찮아요. 인스턴트는 가끔 먹는 건 좋고요. 카페인... 진짜 커피는 매일 먹는데.. 저도 이마저도 줄이면 더 괜찮아질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치질은 재발이 높아요. 그래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고 평소 자세교정하듯 습관처럼 몸에 베게 해야 합니다.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직접 해보시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매우 큽니다. 저도 매일 변 보면 나와있어서 샤워하고 손으로 밀어 넣고 했었거든요. 지금은 컨디션 안 좋을 때만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정말 개운합니다. 점점 더 나아지는 게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혈액 순환 생각하면서 발 올리고 자고 상체 운동 그리고 따뜻하게 해 주기, 식사 조절만으로 굉장히 많이 호전됩니다.

이게 하루 이틀 하다가 못하니까 그렇지 꾸준히 하시면 진짜 피나신 심한 분들은 금세 호전됩니다. 이 과정을 겪으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아~.. 치료 가능하겠구나 라는 걸요.

그럼 모두 치질로부터 자유로워 집시다^^

 


 

참고하면 좋을 자료:

출혈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경구약과 바르는 약을 이용하세요. 약사 처방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국내 제품으로는 치스민, 치오스민, 치지레, 치쏙크림, 치센, 나노디오, 치클리스연고, 치퀵이 있고요.

해외제품으로는 보라기놀 좌약과 먹는약, 하에날 팩트, 프리자에스 연고가 있어요.

책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여러분도 자가 치료를 원하시면 개인 체질이 있을테니 책도 참고해보세요.

: 치질없는 몸으로 살기, 치질탈출, 왜고치질않니, 치질치료 완전정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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